2026년 2월 졸업생 제15기 박O현 호주 브리즈번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3학번 졸업생 박수현입니다. 저는 현재 호주 브리즈번의 치과에서 Dental Assistant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입학 전부터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졸업 후 바로 4월부터 호주에서 풀타임(Full-time)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 현재 현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시는지 소개해 주세요.
호주에서 치과위생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면허 전환 시험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저는 우선 Dental Assistant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진료 보조, 방사선 촬영, 미백 트레이 제작, 기구 준비 및 멸균, 재고 관리 등입니다. 한국 치과위생사의 업무와 전반적으로 유사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스케일링이나 직접적인 환자 상담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병원마다 차이는 있지만, 호주에서는 상담, 치료 계획 수립, 스케일링 등을 주로 의사가 직접 담당하기 때문에 환자의 컴플레인을 직접 대면할 일이 적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보조 업무 중심이라는 역할상의 한계는 존재합니다. 또한, 호주는 원장님 한 분당 하루 최대 15명 정도의 환자만 진료하며 100%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환자를 빠르게 진료해야 한다는 부담이 적고, 하루 동안 전담 보조할 의사가 정해져 있어 업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월급받으면서 우리의 일들을 할뿐이지만 Dr.들은 항상 “오늘도 도와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합니다. 정말 인정받으면서 일하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죠:)
3. 취업 준비 과정은 어떠하셨나요?
호주 도착 후 현지 구인구직 사이트인 SEEK을 활용함과 동시에, 직접 치과들을 Walk-in하며 이력서를 전달했습니다. 운 좋게 입국 2주 만에 거주지와 일자리를 모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약 한 달간 근무했던 병원에서 현재의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원장님께서 본인의 병원에 정규직과 더 좋은 복지, 높은 급여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이직하여 현재 병원에서 약 2개월째 즐겁게 근무 중입니다. 영어로 의사, 환자, 팀원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진료 프로세스 자체는 한국과 비슷해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4. 한림성심대학교 치위생과만의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양한 실습 과정과 학교에서 취득한 자격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엄청난 강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한 번 경험해 보았다'는 자신감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호주에서 일하며 학교에서 배웠던 실습 경험 덕분에 큰 수술 케이스의 어시스트를 전담으로 맡는 등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학교에서 진행하는 실습이나 자격증 프로그램 하나하나를 절대로 가볍게 넘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치위생과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매 순간 현재에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실습하나라도 무의미한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최선을 다해 쌓아둔 경험과 지식들은 미래에 어떠한 선택을 할때 기반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학업에 열정이 생겨 이론과 실습 모두 정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공유해 주신 영상과 교과서의 작은 그림 하나까지 달달 외울 정도로 노력했는데요, 그때 다진 이론적 지식과 실습 경험들이 지금 현지에서 저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말 값진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교수님을 통해 편하게 연락 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