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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2월 졸업 제7기 15학번 김O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내용

안녕하십니까. 20182월 졸업생, 15학번 졸업생?입니다.

저는 한림성심대학교 치위생과 졸업 후 개인치과 교정과에서 210개월 정도

임상경력을 쌓고 202012월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입사하여 강원지부 건강증진치과의원에서

치과 위생사로 근무중입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1.어떤일을하고있나요?

보통 임상에서의 치과위생사는 치과의사의 진료 및 치료 보조, 방사선 촬영, 치과 진료기구와 장비 멸균 및 관리, 스케일링, 인상채득 , 임시치아 제작 등의 업무를 합니다.

그러나 건강관리협회 치과에서는 치료보다는 예방에 의의를 두고 검진보조 및 구강 내의 여러 가지 침착물을 제거하고 치아표면을 매끈하게 하여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케일링이 주업무가 됩니다. 환자의 치아와 전신건강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하며, 보다 질 높은 스케일링을 제공하고 진료 후에는 치과위생사가 직접 각 개인에 맞는 구강관리방법을 교육합니다. 진료는 마모증 치료만 이루어지고 있어 진료 보조는 오후 시간에만 하게 되고 보통은 스케일링과 검진 및 구강관리교육으로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검진에는 자주 보지 못했던 만 40세 대상 치면세균막 검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또 개인병원에서는 접해보지 못했던 진료 기구 및 장비 소독과 배치에 대한 치과 관리 업무를 직접적으로 수행하기도하고 의료 보험 청구 업무 및 구강검진문진표나 결과지 입력 등 기타 행정적인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2.준비과정

건강관리협회에 입사를 하기 위해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가 있습니다.

협회에 취업하기 위해서 따로 준비해야했던 항목은 없었지만 그래도 추천 해드리자면 보험청구와 모스자격증은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일반 치과에서처럼 모든 치료에 대한 보험지식을 갖출 필요는 없으나 스케일링과 마모증에 대한 보험청구는 직접 해야하는 일이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협회치과에서는 행정적인 업무를 많이 하고 있어서 모스 자격증이 있다면 일을 하시는데 더 수월함이 있으실겁니다. 바로 협회로 취업을 해도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치주관리 케이스를 경험하고 환자들을 상대해야하는 곳이기 때문에 임상에서 환자분들을 대해본 경험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3.한림성심대학교 치위생과와 다른 학교 치위생과의 차이점

제가 생각하기에 한림성심대학교 치위생과에서 제일 자랑할 건 실습병원으로 선택할 수 있는

병원이 많다는 것입니다. 대학병원실습으로는 한림대학교 재단 산하에 종합병원들이 있고 개인 병원실습으로도 실습을 하는데 있어서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교수님들께서 집과 가까운 곳에 실습병원을 열어준다는 점입니다. 두번째는 69제나 구강보건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도 봉사활동을 많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는 3D마스터, 3D프린팅 운용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학교에 재학중일 때는 없었던 자격증이기는 하지만 요즘 치과들이 디지털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취업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4.후배들에게 한마디

저는 제가 치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직을 하면서 생각보다 치과위생사가 치과 밖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임상에서 이루어지는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모두 경험해 볼수는 없지만 구강병예방과 구강관리라는 범주 내에서 경험해볼만한 일들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시험, 실습, 국시에 치여서 면허증을 따고 막연히 치과위생사니까 치과로 가야지 라는 생각을 제일 먼저 하실 수도 있는데 다른 취업분야도 많다는 걸 후배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기한테 맞는 일이 무엇인지를 조금 더 고민해보고 취업을 결정하기를 꼭 추천 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학과에서 권유하는 동아리 활동이나 대외활동, 자격증 취득은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이 듣는 얘기겠지만 생각보다 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하면서

여러 경험과 경력을 쌓기에는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질 겁니다. (물론 부지런히 노력해야 좋은 결과가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1년차에게는 부담일 수 밖에 없을거에요) 이력서를 적을 때 학교에 다니면서 취득한 자격증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학교생활만으로도 벅찰 때가 있겠지만 나중을 위해 보탬을 되는 일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더 힘내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겠지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면 못할 일은 없습니다.

남들이 잘나간다고 조바심 갖지 말고 자신에게 집중해서 꼭 좋은 성과를 얻고 훌륭한

치과위생사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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