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18년 2월 졸업생입니다. 저는 졸업 후 1년간 개인치과에서 임상경험을 갖고 퇴사 후 오스템임플란트에 19년 6월에 입사하여 약 1년째 근무 중에 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시아 태평양 1위, 세계 5위, 픽스쳐 판매 세계1위의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임플란트 이외에도 교육, 디지털 덴티스트리, 인테리어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임플란트 교육연구본부 내 디지털교육연구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사 대상 디지털 교육 컨텐츠 제작을 주 업무로 하고 있으며, 의사교안 제작 이외에도 디지털 직원교육교재 제작 및 직원 강의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2. 취업준비과정

대학교에 진학할 때부터 임상에서보다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학교와 학과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으로 경험하자는 계획으로 성적 관리, 어학연수, 짧지만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다양한 활동과 전문가로서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알차게 3년을 지낸 것 같습니다. 3학년 때 국시 준비와 근로장학생도 했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치과위생사로서 지금까지 이론으로 배운 치위생 학문을 임상과 연결시키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회사 취업을 바로 생각하지 않고 개인치과에 취직하였습니다. 원래는 최소 임상 경험 3년 이후에 회사 취업을 계획하였으나 중간에 우연한 기회가 생겨 오스템 취업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계획과 다르게 갑작스럽게 취업준비를 하다 보니 대학교 때 대단한 일들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알차게 도전하고 경험해본 것들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후배들에게 한마디

첫째로, 학교를 다니는 동안 학교와 학과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경험과 기회들에 도전하고, 마일리지와 어학연수 등 학교에서 지원하는 내용들을 모두 등록금보다 더 많이 받아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알차게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 MOS 자격증도 딸 수 있고 (저는 못했지만..) 이런 저런 준비를 많이 할 수 있으니 지금 당장에는 별다른 필요가 하더라고 나중에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학교 다니던 때 학년마다 진행되는 학과 프로그램인 심미보철전문가 과정이나, 감염관리전문가 자격증 과정, BLS provider,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증을 준비할 때 솔직히 너무 귀찮고 학과공부만으로도 벅차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서 이력서를 적을 때 보니 이게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모릅니다ㅠㅠ(학과에서 이것 저것 프로그램을 운영할텐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거 강추합니다. 꼭 필요해요..) 방학 때도 치과 알바 대신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과일은 나중에 하기 싫어도 주구장창 하게 될텐데..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뭐라도 다 해보고 졸업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둘째로, 임상이 아닌 다른 길로 가려고 생각해도 임상 경험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치과에서 일을 하지 않더라고 치위생전공을 살려 일을 할 예정이라면 작은 병원에서 짧게라도 임상 경험을 해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직접 부？혀 일해보지 않으면 이론으로만 배운 지식을 임상과 연결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고작 1년 일했을 뿐인데 회사에서 일을 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작지만 큰 이유로는 임상치과위생사로서의 일을 전혀 해보지 않고 회사에 들어오는 것은 관련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업무수행능력에서 많은 변수들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일은.. 어찌될 지 모르니까요....^^ 차근차근 치과위생사로서 여러분의 꿈을 위해 한계단 한계단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후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