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9년 2월 졸업 제8기 주O얀-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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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1.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15학번 2019년도 졸업생입니다. 2019년 2월 7일부터 현재 6월1일까지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 1년차로 근무중입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치과병원 외에도 의대병원 한방병원이 함께 있는 복합 의료기관입니다.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에는 보존과 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소아치과 총 6개과로 이루어져있습 니다.
2. 임상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
진료업무 외에도 환자 상담 및 교육 , 해당병원의 EMR시스템을 파악하고 , 접수처일을 돕는 코디네이터 업무, 보험청구에 대한 내용을 공부하여 처방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이다보니 여러개의 과로 나눠져있으며, 각 과마다 요구하는 치과위생사의 역량과 역할이 조금씩 다르므 로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가지 과목들을 깊이있게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주과는 구강위생교육과 스케일링을 주로 담당합니다. 또 치주수술의 여러가지 종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보존과는 수복술식들과 신경치료의 술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하며 , 시멘트 믹싱과 fermit filling 등 실습 과 관련된 요구도가 높으니 실습연습을 열심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정과는 교정용 플라이어의 이름 및 용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있어야하며 , 구강내,외 사진촬영 기법, 리트랙션 다루는법 등을 알고있어야합니다. 구강외과에서는 수술명에 따른 수술준비상에 대해 구별할 수 있어야하며, 전신질환환자의 구강내 수술 시 주의사 항 및 타과협조사항에 대한 프로세스를 익혀야합니다. 소아치과에서는 sedation(진정치료) 에 대한 개념과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소아환자의 행동조절법과 여러가지 시 멘트 믹싱법 수복술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아치과에서는 보존 보철 교정 외과적 술식을 모두 아우 르는 진료를 하고 있어서 다른과보다 볼 수 있는 술식들이 훨씬 다양합니다. (단점으로는 공부량이 어마어마 합니 다..) 보철과에서는 인상채득과 임플란트 보철교육이 주로 다뤄집니다. 이렇듯 각 과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들을 정확하게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병원에서의 적응기
확실히 대학병원은 개인병원보다는 진료적인 부분이나 직원들간에 상하관계에 있어 굉장히 체계적이고 조직적이 며 엄격하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첫 직장이 대학병원이다보니 이런 조직적인 문화에 적응해나가고 있지만 첫 직장이 개인병원이었고 대학병원으로 이직하는 경우라면 조금은 차가운(?)직원들의 온도에 놀랄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듭니다. 어딜가던지 동기가 최고라는 말은 변하지 않는 듯 합니다. 동기를 잘만나면 외롭고 추운 병원생활에서도 이겨낼 따뜻한 오두막이 생깁니다. 나라사랑 동기사랑!
4.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학교에서 배우는 치위생학문 이외에 여러가지를 배우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취업을 하고나니 시간이 넘쳐났던 대학생활에 왜 더 공부하지 못했나. 큰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엑셀 모스 등 컴퓨터 자격증 따는 프로그램은 무조건 신청해서 돈도 아끼고 시간도 잘 활용 하고 스펙도 쌓는 일석삼조의 특혜를 꼭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계,동계방학에 진행하는 어학연수도 꼭 한번은 다녀오시기를 완전 추천드립니다. 대학병원 면접 볼 때 꼭 한번씩은 어학연수에 대한 부분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만큼 면접관들에게는 다른 지원자들 과는 차별화되는 매력적인 부분이었다고 생각했고 저의 자소서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어필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저에겐 큰 스펙이 되었습니다. 저는 자소서도 성적만큼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전에 교수님들이 자소서 열심히 쓰라고 하 실 때 미리미리 써놓으시길 바랍니다. 국시공부하느라 자소서쓰느라 성적챙기느라 정신이 없어서 지원마감일에 대충쓰고 지원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을 수 있으니 자소서는 미리미리! 대학병원에 취업했다고해서 학과생활을 열심히하고 적응도 잘했을거라 생각하시지만 저는 2015년도 처음 학교 입학했을 당시 서울에서 통학을 하며 다녔던 터라 거리도 너무 멀었고 학과적응도 하지 못해 자퇴를 생각하고 1학 기 학점 2.3으로 학고를 받고 휴학했었던 학생이었습니다. 장교수님의 도움으로 다시 마음을 잡고 학과에 돌아와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지만, 저도 한번은 실패했었던 사람 으로써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님들도 저보다 더 훌륭하고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드리고 싶었습니 다. 지금 당장 진로가 안보이더라도 조급해하지마시고 조금 더 부지런하게 대학생활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림성심 치위생 화이팅!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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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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